경찰이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화재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LPG 충전소. 사진=뉴스1
경찰이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화재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LPG 충전소. 사진=뉴스1
경찰이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화재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화재 사고가 난 충전소 사무실, 법인 사무실, 검사 위탁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충전소 화재 사고 이후 14일 만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사고 원인과 과실·책임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17일 오전 2시 4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LPG 충전소 기계실에서 위탁업체 직원 3명이 가스 저장소 개방 검사를 위해 내부에 든 가스를 빼내는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1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LPG 충전소 책임자와 위탁검사업체 간부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과실을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