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라방 켰다가 '비난' 봇물
결국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
네티즌 설왕설래
"노래방 갈 수 있지" vs "공인이라면 좀 참았어야"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이효리, 윤아가 코로나 시국에 노래방을 찾았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094247.1.jpg)
2일 이효리는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면서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고 즉각 사과했다.
이어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윤아 또한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 윤아, 노래방 이용했다 논란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091424.1.jpg)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의 노래방에 왔다"고 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맨 얼굴로 나섰다가 황급히 마스크를 착용했다. "SM(윤아 소속사)에서 전화오는 것 아니냐"고 한 남성이 묻자 윤아는 "괜찮다. 여기 SM 같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 윤아가 코로나19 시국에 노래방을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공인이라면 노래방을 가더라도 인스타그램을 하는 건 아니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노래방 사장은 다 죽으라는 이야기냐", "숨도 쉬지 말란 소린가", "바로 사과 했으니 됐다. 그 정도 실수는 누구나 한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은 분들이 예민하긴 하다"라고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091454.1.jpg)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