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해달라" 15만 주민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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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토교통부에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요구와 관련한 주민 15만 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주민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했으며 단 12일 만에 성동구민의 50%를 넘는 15만997명이 참여했다.
GTX-C노선은 당초 성수동 주택가 지하를 관통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말 왕십리역 지하로 노선변경을 결정함에 따라 성동구민들의 왕십리역 신설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GTX-C노선이 지나는 서울 도심 6개 자치구중 성동구만 유일하게 무정차 통과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게 성동구 주민들의 주장이다.
성동구는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며 왕십리역 유치의 필요성과 함께 ‘GTX-C노선 기본계획’ 내 왕십리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 교통 요충지”라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시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명동, 종로, 홍대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연계환승 효과 및 주변의 개발사업과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 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은 연간 총 이용인원이 1억 900만여 명에 달하는 강북 최대 환승지로 왕십리역에 정차하게 되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편의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서명운동은 주민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했으며 단 12일 만에 성동구민의 50%를 넘는 15만997명이 참여했다.
GTX-C노선은 당초 성수동 주택가 지하를 관통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말 왕십리역 지하로 노선변경을 결정함에 따라 성동구민들의 왕십리역 신설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GTX-C노선이 지나는 서울 도심 6개 자치구중 성동구만 유일하게 무정차 통과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게 성동구 주민들의 주장이다.
성동구는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며 왕십리역 유치의 필요성과 함께 ‘GTX-C노선 기본계획’ 내 왕십리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 교통 요충지”라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시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명동, 종로, 홍대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연계환승 효과 및 주변의 개발사업과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 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은 연간 총 이용인원이 1억 900만여 명에 달하는 강북 최대 환승지로 왕십리역에 정차하게 되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편의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