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전파 의심 천동초 학생·교사 중 191명 검사 결과는 '음성' 2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1명 나왔다.
이날 하루만 5명째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 의원에서 근무하는 40대 여성(유성구 송강동 거주)이다.
지난달 30일부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에는 느리울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 확진자(124번)의 어머니(126번)가 일하고 있다.
앞서 이날 사회복무요원의 아버지(123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자는 지난달 28일 신도 수가 600∼700명에 이르는 동네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당시 예배 참석자 100여명 모두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무요원 가족 확진자 3명 가운데 어머니의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26일 가장 빠른 점에 주목하고, 그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심층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반 학생을 포함해 5학년생 3명이 감염된 천동초등학교 전체 학생·교사 등 85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 10시 현재 19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학생 등의 검사 결과는 3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