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T세포치료제 특허를 미국에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킬러 T세포를 분리 및 증식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킬러 T세포로 불리는 CD8+ T세포는 환자의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반응한다. 환자에게서 혈액 50mL를 채취한 뒤 특정 암 항원에 활성화하는 T세포를 분리한다. 유틸렉스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4-1BB와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 다양한 암 항원에 맞는 T세포를 높은 순도로 분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분리된 T세포를 대량 배양해 환자에게 투여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같은 내용으로 2015년 한국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