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안무 공모 프로그램 '스텝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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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0~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안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상연하는 '스텝업'을 선보인다.
'스텝업'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존 무용 창작물에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황수현 '검정감각 360', 임샛별 '안녕하신가요', 김찬우·최윤석 '하드디스크' 등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검정감각 360'은 시각보다는 소리나 촉각에 좀 더 주안점을 둔 공연이다.
무대 위 무용수들은 눈을 감은 채 공연을 진행한다.
황수현은 "본다는 것은 꼭 눈의 문제가 아니라, 촉각과 청각 등의 다른 감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신가요'는 감정노동에 내재한 다양한 문제를 건드리는 작품이다.
임샛별은 "핀 마이크를 사용해 감정노동자들이 감추고 있는, 나타나지 않는 감정과 무용수들이 공연 중 아주 호흡이 가쁜 상태에서 참아야 하는 이미지를 연결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드디스크'는 질병에서 오는 신체의 부자유와 예술의 가능성을 타진한 작품이다.
안무가 김찬우는 허리 디스크 질환을 겪으며 누워있어야만 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움직임의 의미에 대해서 탐구했다고 한다.
이들 스텝업 공연 작품은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해당 기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티켓 오픈 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침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스텝업'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존 무용 창작물에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황수현 '검정감각 360', 임샛별 '안녕하신가요', 김찬우·최윤석 '하드디스크' 등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검정감각 360'은 시각보다는 소리나 촉각에 좀 더 주안점을 둔 공연이다.
무대 위 무용수들은 눈을 감은 채 공연을 진행한다.
황수현은 "본다는 것은 꼭 눈의 문제가 아니라, 촉각과 청각 등의 다른 감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신가요'는 감정노동에 내재한 다양한 문제를 건드리는 작품이다.
임샛별은 "핀 마이크를 사용해 감정노동자들이 감추고 있는, 나타나지 않는 감정과 무용수들이 공연 중 아주 호흡이 가쁜 상태에서 참아야 하는 이미지를 연결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드디스크'는 질병에서 오는 신체의 부자유와 예술의 가능성을 타진한 작품이다.
안무가 김찬우는 허리 디스크 질환을 겪으며 누워있어야만 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움직임의 의미에 대해서 탐구했다고 한다.
이들 스텝업 공연 작품은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해당 기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티켓 오픈 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침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