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재 영입한 인터로조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 공략 박차"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는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에 최의경 에이블 C&C 해외사업 부문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최의경 신임 부사장은 존슨 앤 존스의 국내 영업 총괄 임원을 거쳐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문 리테일 매니지먼트 담당 임원, 에이블 C&C 해외 영업 부문장을 역임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인터로조는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한 최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역량과 국내 시장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인재"라며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 문화 및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최 부사장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인재 영입한 인터로조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 공략 박차"
제조·연구부문 신임 총괄로는 홍승권 신임 부사장을 임명했다. 홍승권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화학연구소장과 SK종합화학의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임하면서 화학, 폴리머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홍 부사장은 올해 인터로조 기술연구소장으로 취임해 블루라이트 차단렌즈(프리덤380)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설립 20주년인 인터로조는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하며 국내외 콘택트렌즈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경영전략 본부장을 새롭게 영입해 영업, 연구·제조, 경영을 아우르는 내부 조직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