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진행되는 대전 천동초/사진=뉴스1
코로나 검사 진행되는 대전 천동초/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두 살배기 아들을 돌보던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들(대전 106번 환자)을 간호하다 확진됐다.

아들인 대전 105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엄마인 A씨는 지난달 27일 검체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2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뒤 전날 오후 6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105번 환자의 배우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병실을 나가지 않고 격리된 상태로 아들을 간호했기 때문에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었다. 이 여성은 아이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게 된다.

충북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61명은 퇴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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