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들(대전 106번 환자)을 간호하다 확진됐다.
아들인 대전 105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엄마인 A씨는 지난달 27일 검체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2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뒤 전날 오후 6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105번 환자의 배우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병실을 나가지 않고 격리된 상태로 아들을 간호했기 때문에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었다. 이 여성은 아이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게 된다.
충북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61명은 퇴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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