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2326명이다.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5만3213명, 브라질에서 4만810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보고했다. 미주 대륙에서만 12만9772명(전체 6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아시아에서 2만7947명, 중동을 포함한 지중해에서는 2만43명이, 유럽에선 1만96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아프리카에서 1만2619명, 서태평양에서 22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에선 플로리다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난 24시간 사이 1만144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초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전 세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변이종이 방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

최근 다국적연구진은 전염력이 더 강하고 치명률이 비슷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미국과 유럽을 중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의학저널 셀(Cell)에 연구 결과를 게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