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왼쪽)과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플리커 프리’ 인증식이 열렸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왼쪽)과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플리커 프리’ 인증식이 열렸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에 대해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는 플리커 프리 검증 마크를 획득했다.

플리커란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현상이다. 육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눈 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의 플리커 정도는 TUV 라인란드 측정 결과 0%였다. UL 측정 결과에서도 기준치(9.6%)를 밑도는 1.3%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면서 눈이 편한 TV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