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말 관객 수는 다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주말 사흘(3∼5일) 동안 25만5천86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4일 개봉 이후 총 누적 관객은 154만6천964명이다.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결백'이 4만6천822명,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이 3만5천868명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결백'은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8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소리꾼'이 4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재개봉작 '다크나이트'가 5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6천원 할인권 이벤트가 지난달 말로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주말 극장 관객 수는 지난주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사흘(26∼28일) 관객 수는 100만명에 육박(99만9천480명)했지만,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는 45만2천131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박스오피스] '#살아있다' 2주 연속 1위…관객 수는 다시 '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