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다" 北 단언에도…통일부 "조속한 미북대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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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화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 변함없어"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3차 미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통일부는 6일 미북대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는 최선희 부상 담화와 관련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미북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선희 부상은 지난 4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 대선 전에 미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기류에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선희 부상은 "미북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 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이벤트성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다시 대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는 최선희 부상 담화와 관련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미북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선희 부상은 지난 4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 대선 전에 미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기류에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선희 부상은 "미북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 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이벤트성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다시 대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