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자연생태공원 공립수목원 지정…이름도 양구수목원으로 변경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의 양구자연생태공원이 최근 도로부터 공립수목원으로 지정됐다.

양구생태공원의 공립수목원 등록은 도내에서 네 번째이며, 이에 이름도 '양구수목원'으로 바꿨다.

양구수목원은 교목류(큰키나무류)와 관목류(작은키나무류), 초본식물류 등 1천 종류(종·아종·변종 및 품종) 이상의 식물을 갖췄다.

또 전문관리인과 수목 유전자원의 증식 및 재배시설, 전시시설, 임산물판매장, 휴게음식점, 주차장 등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춰 공립수목원 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수목원은 생태식물원과 DMZ야생동물생태관, DMZ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면적은 13만4천400여㎡다.

김영종 산림자원관리소장은 "앞으로 평화시대를 대비해 수목원 간 유전자원 및 정보 교류 등 사업을 추진해 공립수목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 내에는 강릉솔향수목원과, 춘천도립화목원, 원주동화마을수목원, 양구수목원 등 총 4개의 공립수목원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