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사장 "추미애 지휘는 위법·부당…특임검사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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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ZA.21375479.1.jpg)
6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검사장 간담회에선 참석자 대다수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중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은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므로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했다. 또 "본건은 검찰총장의 거취와 연계될 사안이 아니다"고도 의견을 모았다.
반면 검사장들 대다수는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라는 추 장관의 지휘에 대해선 동의했다. 다만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독립적인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이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하도록 한 추 장관의 지휘에 반대했다.
대검 기획조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검사장 회의 보고서를 이날 오전 윤 총장에게 보고했다. 윤 총장은 이르면 7일 이를 바탕으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