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조성철 해운경영학부 교수와 오재홍 건설공학과 교수가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창의적인 연구활동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시상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한국해양대 조성철, 오재홍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조 교수(위 사진)는 한국항해항만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크루즈선 고객만족도를 위한 최적 운항일정모형’에서 전통적 네트워크 문제인 외판원문제의 변형으로 복잡한 크루즈 운항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최적 크루즈 운항일정 계획을 도출하는 의사결정모형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있는 이론적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했고 해운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적은 크루즈 운항 분야에서 의사결정모형 개발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연구년으로 연구 기회를 제공한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조성철, 오재홍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오 교수(위 사진)는 한국측량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저가의 드론 사진측량을 이용한 송전선 주변 위험인자 모니터링’에서 접근과 관리가 어려운 송전선과 주변 환경 안전성을 저가의 드론을 이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합리인 기법을 개발했다.

그는 “우수논문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좋은 연구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