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번 확진자 감염경로·접촉자 확인 중
6일 하루 광주서 2명 확진…누적 확진자 117명
광주에서 6일 하루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곡중앙교회 신도로 자가격리를 하던 30대 여성이 지역 116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6번 확진자는 전북 28번 확진자가 일곡중앙교회를 다녀간 지난달 28일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해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그는 자가격리 중이던 이달 4일 발열과 기침 등 증세를 보였고, 다음날 검체를 채취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산수동에 거주하는 광주 117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됐다.

그는 증상 발현 전인 1일과 2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주 동구 한 고시학원에 머물렀다.

또 1∼3일 동안 매일 오후 5시께 동구의 한 마트에 들렀고, 증상이 발현된 다음 날인 4일엔 약국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광주에서 2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차 유행을 이후로 10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2명'의 추이를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