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한 피트니트센터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 트레이너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인천 소재 한 피트니트센터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 트레이너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설과 고함을 내지르거나 상대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피트니트센터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 트레이너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트레이너를 폭행한 혐의로 A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트레이너 B 씨(25)의 멱살을 붙잡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피트니트센터로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트니스센터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장 출동 당시 A 씨가 임의동행을 거부해 일단 귀가 조치 했고, 조만간 A 씨를 따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