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주택 의원 실태조사 중"…조치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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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민주당 의원들의 주택보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의원 중 다주택자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있다"며 "지금 당에서 의원들의 주택보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다주택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실태조사를 했다는 것은 그다음에 뭔가 있다는 뜻"이라며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최근 6·17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강도 높은 규제 입법을 추진하면서 당내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 처분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21대 총선 당시 공약했던 '2년 내 1주택 외 나머지 주택 처분'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주택 처분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의원 중 다주택자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있다"며 "지금 당에서 의원들의 주택보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다주택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실태조사를 했다는 것은 그다음에 뭔가 있다는 뜻"이라며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최근 6·17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강도 높은 규제 입법을 추진하면서 당내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 처분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21대 총선 당시 공약했던 '2년 내 1주택 외 나머지 주택 처분'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주택 처분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