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제주에 영향을 줬던 비구름대가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비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53.5㎜, 사제비 148㎜, 서광 149㎜, 중문 139.5㎜, 대정·금악 각 137㎜, 강정 118㎜, 새별오름 118.5㎜, 고산 111.8㎜, 성산 104.8㎜, 서귀포 90.6㎜ 등으로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퍼부었다.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또 다른 비구름대가 제주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전 11시 전후로 남·서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내리겠으며, 8일과 9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