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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청 원주 기업도시 인근 유아체험학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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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 활용한 체험 공간 조성…명도소송 공판 결과가 걸림돌
    강원교육청 원주 기업도시 인근 유아체험학습장 설립 추진
    강원도교육청이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 과정을 운영하고자 원주 기업도시 인근에 유아체험학습장 설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의 폐 분교장을 활용해 총면적 1천576㎡로 숲 모형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 갖춘 강원유아교육진흥원 원주유아체험분원을 세울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유아 수의 31%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지역 유아들은 체험 학습장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학부모와 교사들은 원주지역에 체험 학습장을 설치해 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설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운 뒤 부지 물색 등 절차를 거쳐 도의회 공유재산 심의 및 2020년 본예산 심의에 상정했다.

    다만 인근 축사 악취 문제와 폐교를 임대해 캠핑장을 운영하는 업자가 계약 만료에도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민원 해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보류됐다.

    강원교육청 원주 기업도시 인근 유아체험학습장 설립 추진
    도교육청은 인근 축사 악취 검사를 지난달까지 총 3차례 진행해 적합 판정을 받았고, 2021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자 힘쓰고 있다.

    체험학습장은 2022년 3월 개원 예정이지만, 명도소송 공판 결과와 이에 따른 행정대집행 절차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원주 유아체험학습장은 지역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립 유치원 교원 간 상호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적용된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따르면 유치원에서는 하루 2시간 이상을 놀이시간으로 편성·운영하고 그중 1시간 이상은 실외 놀이를 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유치원은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특히 사립유치원은 유아 수에 비교해 실외 놀이터가 협소해 교실이나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유아 체험 학습장은 춘천 강원유아교육진흥원, 평창 메밀꽃유치원, 속초유치원 등 3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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