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과 손잡고 걸그룹 에이핑크가 추천하는 경기도 여행코스를 담은 랜선 여행기(온라인 여행)을 7월 한 달 간 매주 한 차례 선보인다고 7일 발표혔다.

이는 도와 관광공사가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소규모로 부각되며 SNS에 과거 여행사진을 올리고 합성해 간접체험 하는 랜선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공사의 '체크인 경기'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M의 K-pop 브랜드 '원 더케이'(1theK)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한 것이다.


도와 공사는 원 더케이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업로드한다.


콘텐츠에서 에이핑크는 경기도 여행지 곳곳을 체험하며 데뷔 10주년 달력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에 나선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콘셉트로 시흥 갯골생태공원, 광명동굴,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아트빌리지, 부천 아트벙커B39, 화성 제부도, 평택국제시장,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가평 쁘띠프랑스, 가평 레일파크, 용인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경기 서부권 7개 시 12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이들을 위해 카카오M과 함께 경기도 여행지를 방안에서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에이핑크의 해외 팬들에겐 경기도를 알리고, 국내 팬들에겐 추후 방문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새로운 방식의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