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 이행에 최선 다하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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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민생연석회의·평화연석회의 꾸리겠다"
"김종인과 35년 인연…직접 만나 협조 구하겠다"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재원 마련 논의는 아직"
"노영민 부동산 논란 아쉬워…합당한 조치 있을 것"
"민주당의 역량 키우고 역할 확대해 가겠다"
"김종인과 35년 인연…직접 만나 협조 구하겠다"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재원 마련 논의는 아직"
"노영민 부동산 논란 아쉬워…합당한 조치 있을 것"
"민주당의 역량 키우고 역할 확대해 가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이낙연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면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우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사회 불평등 및 저출생 고령화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이 대표적인 국가적 위기라 손꼽으며 당 대표가 된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를 위해 '경제입법', '사회입법', '개혁 입법', '한반도 평화 진전', '일하는 국회 정착' 등을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특히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첩된 위기 앞에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서 있다. 국민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민주당에 주시면서, 그만큼의 책임을 맡기셨다"라면서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저도 열외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향후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을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그러면서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부터 미리 이야기하기보다는 세밀한 준비를 거쳐 가면서 국민적 동의를 얻어가야 한다. 익지 않은 것을 먼저 꺼내서 논란부터 일으키는 것은 현명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해선 "제가 기회를 갖게 된다면 가장 먼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뵙겠다"며 "(김종인 위원장과는) 35년쯤 되는 기간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고, 제가 배울 것은 배우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며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인으로서)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임기 2년을 채울 것인가'라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당헌·당규를 지켜야 한다"라면서 "임기도 존중돼야 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도 당연히 정리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이낙연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면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우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사회 불평등 및 저출생 고령화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이 대표적인 국가적 위기라 손꼽으며 당 대표가 된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를 위해 '경제입법', '사회입법', '개혁 입법', '한반도 평화 진전', '일하는 국회 정착' 등을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특히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첩된 위기 앞에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서 있다. 국민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민주당에 주시면서, 그만큼의 책임을 맡기셨다"라면서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저도 열외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향후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을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그러면서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부터 미리 이야기하기보다는 세밀한 준비를 거쳐 가면서 국민적 동의를 얻어가야 한다. 익지 않은 것을 먼저 꺼내서 논란부터 일으키는 것은 현명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해선 "제가 기회를 갖게 된다면 가장 먼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뵙겠다"며 "(김종인 위원장과는) 35년쯤 되는 기간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고, 제가 배울 것은 배우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며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인으로서)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임기 2년을 채울 것인가'라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당헌·당규를 지켜야 한다"라면서 "임기도 존중돼야 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도 당연히 정리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