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中企에 재능기부…기술특허 38건 공짜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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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어·유해물질 제거 등
첨단 기술 36개社에 무료 이전
"신사업에 드는 예산·시간 절감"
첨단 기술 36개社에 무료 이전
"신사업에 드는 예산·시간 절감"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술 특허 38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대용량 배터리 충·방전 제어장치, 가스 유해물질 건식 제거장치, 휴대용 단말 보안관리 등 에너지·환경·IT 분야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가 이전 대상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관련 특허로 중소기업은 신사업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제공받은 특허를 ESS 안전관리 기술에 적용했다. 모바일 게임업체 제이콥스튜디오는 포스코ICT의 단말기 보안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술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