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최강자' 블랙핑크, 빌보드에서도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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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유 라이크 댓' 빌보드 '핫100' 33위
K팝 걸그룹 단독 최고 순위
K팝 걸그룹 단독 최고 순위
블랙핑크(사진)가 오는 9월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빌보드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우 유 라이크 댓’이 7월 11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에 올랐다”며 “블랙핑크는 이로써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톱 40위권에 들었고 ‘핫100’ 차트인은 통산 다섯 번째”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로 ‘핫100’ 차트 3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단독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서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이 ‘온’으로 ‘핫100’ 4위에 오르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핫100’은 주요 유료사이트의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건수,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합산해 산출하는 싱글 차트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7일 발매 첫날 유튜브 8630만 뷰를 이끌어내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 수’ 등 5개 부문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올랐다. 이번 신곡의 성공적인 빌보드 ‘핫100’ 차트 데뷔로 곧 선보일 새 싱글과 9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블랙핑크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현지 레이블과의 협업으로 펼친 마케팅이 꼽힌다. 블랙핑크는 2018년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고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 미국 주요 방송에도 잇달아 출연했다.
4인조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중에서는 드물게 적극적이고 강인한 면모의 ‘걸크러시’ 콘셉트로 또래 집단에 선망의 대상이 됐다. 특히 화려한 미모를 바탕으로 명품 모델로 활약하며 패션계의 아이콘이 됐다. 멤버 전원이 샤넬(제니), 생로랑(로제), 셀린(리사), 버버리(지수)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어서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빌보드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우 유 라이크 댓’이 7월 11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에 올랐다”며 “블랙핑크는 이로써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톱 40위권에 들었고 ‘핫100’ 차트인은 통산 다섯 번째”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로 ‘핫100’ 차트 3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단독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서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이 ‘온’으로 ‘핫100’ 4위에 오르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핫100’은 주요 유료사이트의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건수,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합산해 산출하는 싱글 차트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7일 발매 첫날 유튜브 8630만 뷰를 이끌어내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 수’ 등 5개 부문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올랐다. 이번 신곡의 성공적인 빌보드 ‘핫100’ 차트 데뷔로 곧 선보일 새 싱글과 9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블랙핑크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현지 레이블과의 협업으로 펼친 마케팅이 꼽힌다. 블랙핑크는 2018년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고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 미국 주요 방송에도 잇달아 출연했다.
4인조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중에서는 드물게 적극적이고 강인한 면모의 ‘걸크러시’ 콘셉트로 또래 집단에 선망의 대상이 됐다. 특히 화려한 미모를 바탕으로 명품 모델로 활약하며 패션계의 아이콘이 됐다. 멤버 전원이 샤넬(제니), 생로랑(로제), 셀린(리사), 버버리(지수)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어서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