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코로나 대유행에 "올해 초·중교 교육 포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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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케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교의 올해 교육을 완전 포기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교육부는 올해 학년도 교육 전면 취소를 발표하면서 초·중생들에게 "내년 1월 학교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조지 마고하 케냐 교육장관은 "코로나19가 12월께나 잠잠해질 것으로 보여 학년말 시험조차 볼 수 없다"면서 "올해 학습연도는 상실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마고하 장관은 "불명확한 환경 아래 모든 기초교육 기관들은 내년 1월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며 "이 모든 것은 코로나19가 연말 줄어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케냐의 초·중교 학습연도는 1월부터 11월까지다. 마지막에 진급을 위해 학년 말 시험을 치른다.
케냐는 코로나19 대유행 지난 3월 중순부터 학교의 문을 닫았다. 당초 9월 개교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케냐 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케냐의 누적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64명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교육부는 올해 학년도 교육 전면 취소를 발표하면서 초·중생들에게 "내년 1월 학교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조지 마고하 케냐 교육장관은 "코로나19가 12월께나 잠잠해질 것으로 보여 학년말 시험조차 볼 수 없다"면서 "올해 학습연도는 상실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마고하 장관은 "불명확한 환경 아래 모든 기초교육 기관들은 내년 1월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며 "이 모든 것은 코로나19가 연말 줄어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케냐의 초·중교 학습연도는 1월부터 11월까지다. 마지막에 진급을 위해 학년 말 시험을 치른다.
케냐는 코로나19 대유행 지난 3월 중순부터 학교의 문을 닫았다. 당초 9월 개교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케냐 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케냐의 누적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6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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