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상해지수가 4개월 만에 3000포인트대로 올라선 데 이어 어제는 6% 가깝게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7월에 비관론자들이 제시했던 2차 폭락과 7월 위기설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 증시발 서머 랠리를 기대하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독립 기념일 휴장을 마치고 시작된 뉴욕 증시가 중국 증시 훈풍을 타고 크게 올랐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中 증시, 어제 5% 이상 폭발적으로 상승

-코로나 확진자 수, 한 자리대로 줄어 들어

-베이징, 제2우한 폐렴 우려 ‘말끔히 해소’

-시진핑 정부, 경기 대책으로 증시 기폭제

-글로벌 증시, 中 증시발 제2의 랠리 기대

-2차 코로나 감염에 따른 ‘7월 위기설’ 완화

Q. 지난주에 이 시간을 통해 오랜만에 중국 증시에 대하 진단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세계 증시 상승에 기폭제가 됐던 중국 증시 움직임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지요.

-中, 코로나 발병지이자 경제활동 재개 ‘첫 시작’

-경제활동 재개 후 2차 대감염 바로미터 국가

-통계 신뢰 문제가 있긴 하지만 2차 감염 통제

-지난주 상해지수, 4개월 만에 3000p대 재진입

-상승폭은 美와 韓의 절반, 변동성 적어

-GBK, 美 주식 차익실현 中 주식 매입 권유

Q. 중국이 코로나 발병지이자 피해가 가장 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진정, 위기 대처법이나 금융 안정책

-확진자 수 나비효과, 韓·中 감소→선진국 감소

-춘절 이후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 초기 대응

-‘중국판 양적완화’ 이어 ‘중국판 뉴딜 정책’

-경제활동 재개, 코로나 우려 속 가장 빨리 단행

-中 증시 가장 좋은 이유, 경제지표도 개선 빨라

-6월 제조업 PMI 51.2.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Q. 코로나 책임론을 놓고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불거졌고 홍콩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중국 증시가 왜 올라가는 것입니까?

-중국 코로나 책임론, 오히려 트럼프 책임론

-오바마 헬스케어 지우기, 코로나 사태 악화

-1차 합의안, 트럼프의 대선 요구안 대거 포함

-샤이 트럼프 세력 결집, 농산물 400억 달러 구입

-홍콩 달러 페그제 포기, 중국 키 갖고 있어

-中이 주도권, 최악 시나리오 확률 적어 ‘안도’

Q. 앞으로 중국 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예측기관이 보는 중국 경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올 1분기 성장률 -6.8%, 역대 최저치 기록

-5월 전인대, 성장률 목표치 제시하지 않아

-IMF 중국 경제 전망, 올 성장률 1% 발표

-주가, 성장률 절대치보다 경기 순환 중요

-경기 저점, 올 1분기냐 2분기냐 놓고 논쟁

-이달 중순 발표될 2분기 성장률 결과 주목

Q. 세계 증시가 오르는 데에는 중국 증시가 기폭제가 됐습니다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지 않습니까?

-6월 소비자신뢰지수, ‘100’에 근접해 정상 복귀

-민간소비, GDP 총수요 항목별 기여도 70%

-美 6월 고용지표, ‘great employment surprise’

-1939년 이후 월간 단위로 ‘사상 최대 폭’ 증가

-제조업과 서비스 PMI 지수도 예상치 상회

-美 제조업 PMI 지수, 5월 43.1→6월 52.6

Q. 미국의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제제표도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비관론자들이 제기했던 7월 위기설이 발생할 확률은 낮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경기 향방, 제조업 경기 ‘가장 중요’

-유로존 제조업 PMI, 5월 39.4→6월 47.4

-日 제조업 PMI 지수, 5월 38.4→6월 40.1

-中 제조업 PMI 지수, 5월 50.7→6월 51.2

-韓 제조업 PMI 지수, 5월 41.3→6월 43.4

-세계 경기 향방, 제조업 경기 ‘가장 중요’

-제조업뿐만 아니라 소비와 고용지표도 회복

-글로벌 IB, 7월 위기설보다 ‘서머 랠리’ 베팅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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