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집값이 9년 만에 본격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인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코어로직'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내년에 미국의 전국 주택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내년 5월 하락률은 1년 전 대비 6.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5월까지는 집값이 전월 대비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6월에는 0.1% 정도만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코어로직은 40여년간의 주택 거래 자료 등을 토대로 집값 추세를 추적하는 코어로직 HPI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며 매달 보고서를 통해 예측치도 공개하고 있다.
미국 집값 내년 9년만에 본격 하락 전환 전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