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배당수익률 8%를 목표로 하는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8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에 따라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9700만 주를 공모하며 금액으로는 4850억원이다. 오는 16, 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22~24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인수 회사는 대신증권이다.

투자 대상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감정가격 14억4000만유로(약 2조원)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재무부, 복지부 등 벨기에 연방정부의 주요 부처가 입주해 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 2400억원의 절반인 1200억원 한도 내에서 청약금액 중 1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