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식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전용카드를 선보인다. 이번 신용카드 혜택은 모두 배민포인트로 주어진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PLCC는 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혜택을 집중한 신용카드다. 이번 PLCC 혜택은 모두 배달의민족 마일리지인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예컨대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면 일반 신용카드보다 더 많은 배민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구독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도 배민포인트가 주어진다.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이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소비에 적극적이란 데이터 분석 내용을 반영한 결과다. 구체적인 카드 혜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 하반기에 PLCC를 출시한다. 두 회사는 친환경 식품 용기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