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최근 입국한 관내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10대 남성 미군(평택 75번)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대 안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또 30대 여성 미군(평택 76번)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20대 남성 미군 2명(평택 77번, 78번)은 6일 오산공군기지(K-55)를 통해 입국한 뒤 부대 안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평택시는 추가 확진자들이 입국 후 부대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돼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7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