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9일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9일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9일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날루는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로 만든 식품이다. 블루날루의 세포기반 해산물 양식 기술은 비유전자변형이면서 미세플라스틱, 독성물질, 수은 등 오염물질이 배제된 다양한 해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풀무원은 전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향후 세포배양 해산물의 국내 출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출시까지는 수년이 걸리겠지만, 세포배양 해산물 제품의 출시를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블루날루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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