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 `왓챠`로 새단장…日 진출 본격 준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플레이(WATCHA PLAY)`가 `왓챠(WATCHA)`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선다.

9일 왓챠에 따르면 해외 진출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 및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명과 로고 디자인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들은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됐다.

컨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는 `왓챠피디아(WATCHA PEDIA)`로, OTT `왓챠플레이`는 `왓챠`로 각각 변경됐다.

왓챠피디아는 영화·TV프로그램·도서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 베타 버전이 2012년 8월 처음 공개된 후 8년 만에 갖게 된 새 이름이다.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로 시작해 2015년에는 TV프로그램, 2017년에는 도서로 컨텐츠 평가로 추천 영역을 확장했다.

새 이름은 향후 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컨텐츠 허브로 발전하겠다는 방향성을 내포했다.

왓챠피디아는 서비스명 개편과 동시에 UI·UX도 개선했다.

개선된 버전을 통해 하단 검색 탭으로 바로 컨텐츠 검색이 가능하고 감상 가능한 OTT 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취향 맞춤 작품 추천 뿐 아니라 왓챠와 넷플릭스 내 인기 컨텐츠 순위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 출시한 왓챠플레이도 왓챠로 서비스명을 변경하면서 올 하반기 일본 시장 진출에 주력한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는 모두의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 취향이 존중받는 다양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취향에 맞는 컨텐츠를 즐기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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