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서도 '김현미 경질' 거론…이낙연 "정부, 여러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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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의원 "여당 의원으로서 난감한데 국면 전환 필요"
![여권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160524.1.jpg)
"부동산 정책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여권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흘러나오고 있다.그는 "저금리, 또 부동산만큼 수익 기대가 있는 분야가 눈에 안 띄었다는 점에서 정책에 한계가 있었을 텐데 그 정책을 땜질식으로 보는 게 옳다"고 "핀셋(규제)이라는 게 거기만 때리자는 뜻인데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고 사실상 국토부의 정책에 낙제점을 줬다.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정부도 경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홍익표 의원도 라디오에서 김 장관 교체와 관련해 "여당 의원으로서 참 난감하긴 한데 정책 변화나 국면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할 타이밍이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 시점에서 장관 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내고 있다. 김남국 의원은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시기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