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상속받은 주택 지분을 장모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처분, 1주택자 신분이 됐다.

9일 관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서울시 북아현동 소재 주택건물 326.21㎡ 중 81.55㎡에 대한 지분을 처분했다.

지분 처분일자는 9일로 등기 이전까지 1~2일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 지분은 장인인 `가야금 명인` 고 황병기 교수가 작고하면서 자녀 4명 중 1명인 김 차관의 배우자가 공동 상속받은 것이다.

서울 서초동 서초래미안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공동 보유한 가운데 배우자가 주택 상속 지분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어 김 차관은 다주택자로 분류된 상태다.

배우자가 이 지분을 어머니(황 전 교수의 부인)에게 증여함에 따라 김 차관은 1주택자가 된다.

김 차관은 부동산 정책 등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기재부 1차관 보직을 맡고 있다.
김용범 기재차관 `이제 1주택자`...주택지분 장모에게 증여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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