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강동원 / 사진 = '문명특급' 방송 캡처
'문명특급' 강동원 / 사진 = '문명특급' 방송 캡처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가 SBS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9일 웹예능 '문명특급'에는 영화 반도의 주역인 강동원, 이정현, 이레가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출연을 확정하며 ‘파격 행보’라는 기사가 나간 사실에 대해 소감을 물었고 강동원은 ‘문명특급이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훑는 복습 코너에서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 출연 장면에 후광 효과를 넣었다는 항간의 소문을 해명했다. 항시 품에 안고 다니던 돼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더불어 재재는 '늑대의 유혹' 우산 명장면을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에 세 배우 모두 배꼽을 잡았다.

배우들은 영화 '반도'에 나온 각 상황을 돌아보며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면 본인들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상상해보기도. 극중 반응과 실제 반응을 상반되게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재재는 쟁쟁한 세 배우를 관객으로 설정하고 본인이 무대 인사를 해보는 기발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5일 개봉을 앞둔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