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부산시는 오는 10일까지인 지역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 지급신청 기한을 다음 달 1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예술인 활동증명을 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50만원씩을 지원하는 예술인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부산예술인 긴급생계지원 1차 신청 접수를 마치고 자격요건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결정, 6월 긴급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했다.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부산예술인 긴급생계지원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인들의 코로나19 피해가 지속하고 있고 예술인 활동증명 확인서 발급이 지연돼 지역 예술인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한 명의 예술인이라도 더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긴급생계지원금 2차 신청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되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현장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적용, 부산문화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초본과 신청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