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9,900원(10.47%)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샘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72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고성장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처음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과 인테리어 가구 전 영역에서의 매출 반등이 가장 두드러졌고 연결종속회사 한샘넥서스의 편입 효과가 더해져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이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역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자체 MD 역량 강화를 통해 한샘몰 매출은 54%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온라인몰 개편을 통해 온라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