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김밥을 먹고 있다. 오른쪽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김밥을 먹고 있다. 오른쪽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이 9일 주식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서다.

오전 9시3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만3000원(4.17%) 오른 3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중화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시행한 중화능 평가시험 결과다. 질본이 이번 시험에 사용한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G형이다. G형은 주로 해외 입국자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