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당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1년 8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당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차기 서울시장으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안철수 관련주로 꼽히는 써니전자는 전일 대비 14.49%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과 다믈멀티미디어도 4.9~9.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오세훈 테마주로 거론되는 진양화학도 전일 대비 29.85% 상승한 3980원을 기록 중이다. 진양화학은 양준영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자 가까운 지인 관계로 알려져 오세훈 테마주로 꼽힌다. 같은 이유로 진흥기업과 진양폴리도 각각 11.59%, 15.4%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오전 서울 성북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