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박원순 시장, 지난 10년간 시민을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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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여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어제 밤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전날 박 시장과 오찬이 예정돼있었지만 '몸이 아파서 도저히 오찬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박 시장의 전화를 받고 이를 취소했다.
박 시장은 10일 새벽 0시 1분경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공관을 떠난 뒤 13시간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시 직원에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정 총리는 전날 박 시장과 오찬이 예정돼있었지만 '몸이 아파서 도저히 오찬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박 시장의 전화를 받고 이를 취소했다.
박 시장은 10일 새벽 0시 1분경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공관을 떠난 뒤 13시간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시 직원에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