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O2O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 개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선두매장인 허마셴성(盒馬先生)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이 생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당 플랫폼에 국가관이 마련된 것은 한국식품관이 처음이며 이를 기념해 10일 중국 상하이(上海) 허마셴성 싱콩(星空)광장점에서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또 9∼22일 '한국미식 체험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aT는 지난해 5월 허마셴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교류를 강화해왔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몰에 한국 농식품 전용창구 개설을 추진했다.

한국식품관 개설과 연계해 신선버섯, 유자차, 장류 등 20여가지 한국식품을 추가 입점한다.

aT 관계자는 "허마셴성은 올해 온라인거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온라인 유통·물류의 강자로 부상 중"이라며 "한국식품관 개설이 국내 중소 농식품 수출기업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