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배우가 폭우 속에 갓난아기를 그대로 노출시킨 채 촬영을 강행한 제작진의 행태를 폭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배우 싱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출연했던 미니시리즈 촬영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제작진을 비판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여성이 아기를 안고 서 있고, 싱윈이 연기한 사업가 캐릭터가 이들에게 우산과 돈을 건네는 설정이었다.싱윈은 "촬영이 진행된 밤은 유난히 춥고 비가 매우 거셌다"며 "물탱크 차량을 동원해 인공 폭우를 만들었고, 아기는 장시간 비를 그대로 맞아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서럽게 울어 마음이 무너졌다. 분노와 무력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제작진은 촬영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기 인형 대신 실제 영아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윈은 "우산을 조금만 더 내려도 아기에게 비를 막아줄 수 있었지만, 감독은 배우 얼굴이 가려진다는 이유로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연기에 대한 헌신은 감내할 수 있지만, 아기에게까지 같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아기의 출연료로 800위안, 한화 약 1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지우파이신문은 이 작품이 미니시리즈 'A Kindness, Life-time Redemption'으로, 마이야 미디어가 제작했으며 싱윈이 주연을 맡았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된 이후 해당 작품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다.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명백한 아동 학대", "제작진뿐 아니라 아이를 촬영에 내몬 부모 역시 책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과격한 이민 단속에 대한 반발 여론이 높아지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2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 미국 성인 1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전반 지지율이 38%로 집권 2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12~13일 조사 당시의 41%에서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민 정책 지지율 역시 2기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3%로, 지지한다는 응답(39%)을 크게 웃돌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단속 방식이 ‘지나치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에 달했다. ‘적절하다’(26%)거나 ‘충분하지 않다’(12%)는 응답을 압도했다.로이터는 “이민 정책이 집권 2기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떠받치는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지지율이 50%로, 반대 여론(41%)을 웃돌았다.오는&nbs
미국이 이란 사태를 둘러싸고 중동에 핵심 전력을 집결시키는 가운데, 이란은 항모 공격을 상징하는 선전물을 내걸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과시했습니다.미국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은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링컨 항모 전단이 역내 안보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전개됐다”고 밝혔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이란 인근에 대규모 함대가 있다.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크다”며 항모 전단 배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링컨 항모에는 F-35C와 F/A-18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등이 탑재됐고, 전단을 구성하는 구축함들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합니다. 미국은 요르단 기지에 F-15E 전투기를 전개하고, 패트리엇과 사드 등 방공 체계도 역내에 배치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란은 미국 항모 공격을 묘사한 선전물을 수도 테헤란 도심에 게시했습니다. 항공모함이 파괴되는 장면과 함께 “바람을 뿌리면 회오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경고 문구가 담겼습니다. 미국의 군사 개입이 이뤄질 경우 강력한 보복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이란 고위 당국자는 “어떤 형태의 공격도 전면전으로 간주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도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나임 카심은 “트럼프가 하메네이를 협박하는 것은 그를 따르는 수천만 명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로 이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