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가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말 혹은 월요일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빈소를 방문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애초 주 원내대표와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중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조문 일정을 연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까지는 가족장(葬)으로 하려 했었고 가족장은 보통 3일장이기에 오늘 가려고 했다"며 "5일장인 서울특별시장으로 바뀌면서 오늘은 각자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이나 다음주 월요일쯤 조문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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