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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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일본 측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9~10일 1박 2일간 비건 부장관의 방일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7~9일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이동했고, 10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방일 기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 등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에 관여할 미국의 지속적인 준비자세를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 9일 방한 활동 보도자료에서도 비건 부장관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의 힘과 남북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하겠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준비자세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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