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LH와 최근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 협력,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도시 개발 사업 동반 진출 추진, 해외 건설 사업 수행 경험과 도시 건설 노하우 공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여러 국가에서 신시장 개척과 해외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LH는 다수의 국내외 도시 개발 사업 경험과 최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 간의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