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재판, 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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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신 씨 병역 의혹 문제 두고 둘러싼 설전
"시민 1000여 명이 제기한 고발 건 항고 돼 진행 중"
"대체 무엇이 끝났다고 하는가"
민주당, 배현진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렸다"
"시민 1000여 명이 제기한 고발 건 항고 돼 진행 중"
"대체 무엇이 끝났다고 하는가"
민주당, 배현진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렸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년이 긴 시간인 데다 헷갈려 하시니 간단히 정리해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둘째, 2015년 시민 1000여 명이 제기한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고발 건도 현재 서울고등검찰에 항고 돼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대체 뭐가 끝났다고들 하시는가"라고 했다.
그는 또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라. 이를 통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되찾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2일 배현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는가.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며 "박주신 씨 병역 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현진 의원은 진중권 전 교수를 향해 이날 "'내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진중권 전 교수님에게는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면서 "한때 창발적 논객이셨는데 최근 '삶은 소대가리' 식의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다. 많이 힘든가"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