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지역별 주민협의회' 구성
한국전력공사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특별대책본부는 서부구간(횡성∼가평)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0일 경인건설본부에서 주민대표와 경기도의원, 전문가 그룹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별 주민협의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주민협의회는 지자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주민대표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3개월간 운영하며 필요하면 1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고, 운영 시점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또 주민협의회 결과를 검토해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운영소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운영소위원회는 입지선정위원 중 지역별 2명, 전문가 위원, 경기도의원 등 11명으로 구성해 입지선정위 종료 시까지 월 1회 개최한다.

입지선정위는 9월 4일 다음 회의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한전은 울진에서 평창을 잇는 동부구간은 경과지 선정을 끝내고, 경과지 주변 마을과 특별지원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하고 있다.

총 45개 마을 중 14개 마을과 협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