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중단된 덕수궁 석조전…VR로 구석구석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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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SK텔레콤 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이 중단된 덕수궁 석조전을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VR 관람’ 서비스(사진)를 13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점프 VR’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안내자의 해설과 함께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황제가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은 것 같은 가상체험도 할 수 있고, 중화전 천장의 용무늬 장식과 석조전 황실 침실에 놓인 옛 가구도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 VR 서비스는 코로나19로 고궁 관람이 제한됨에 따라 개발된 ‘비대면 문화재 서비스’의 일환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덕수궁 누적 관람객이 전년 동기의 3분의 1 수준인 47만 명에 불과했다”며 “이번 VR 서비스는 코로나19 시대에 궁궐 관람을 대체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석조전에 이어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의 내부를 VR 앱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VR 관람’ 서비스(사진)를 13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점프 VR’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안내자의 해설과 함께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황제가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은 것 같은 가상체험도 할 수 있고, 중화전 천장의 용무늬 장식과 석조전 황실 침실에 놓인 옛 가구도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 VR 서비스는 코로나19로 고궁 관람이 제한됨에 따라 개발된 ‘비대면 문화재 서비스’의 일환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덕수궁 누적 관람객이 전년 동기의 3분의 1 수준인 47만 명에 불과했다”며 “이번 VR 서비스는 코로나19 시대에 궁궐 관람을 대체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석조전에 이어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의 내부를 VR 앱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