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급속 냉방', 전기요금↓…삼성 무풍에어컨 '無더위 기술'
온종일 에어컨을 켜야 하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 소비자의 에어컨 선택 기준은 대략 세 가지 정도로 모아진다. ‘얼마나 빨리 급속 냉방이 가능한가’, ‘전기요금이 얼마나 절감되는지’, ‘장시간 사용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등이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강력한 냉방은 물론 장시간 사용해도 바람에 따른 두통 등 냉방병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강한 여름나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꼽힌다.

무풍 에어컨 사용 시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실내 온도가 금방 차가워지는 비결은 ‘복사 냉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에어컨은 강한 바람을 계속 내보내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지만, 무풍 에어컨은 처음에는 찬바람으로 냉방을 하다가 실내가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은은한 냉기를 내보내는 복사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옛 선조들이 한여름에도 얼음을 보관했던 ‘석빙고’와 비슷한 원리다. ‘무풍 냉방’ 시 기존 에어컨 전기 사용량의 최대 50~9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종일 부담없이 에어컨을 틀어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6분 만에 ‘8도’ 낮추는 급속 냉방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 에어컨의 가장 큰 역할은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것이다.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의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을 작동하면 6분여 만에 실내 온도가 33도에서 25도로 내려간다. 81.8㎡ 제품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실험한 결과다. 더위를 식힌 후에는 바람 걱정 없는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전환된다. 직경 1㎜의 초소형 구멍 27만 개에서 초속 0.15m의 균일하고 은은한 공기가 나온다. 마이크로 홀을 통과한 바람은 마치 스프레이로 뿌린 듯 미세한 입자 형태로 잘게 쪼개져 실내 구석구석 넓게 퍼진다. “냉방병 걱정 없이 마치 동굴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기능도 소비자에게 인기다. 무엇보다 종일 에어컨을 틀어놔도 전기요금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압축기, 열교환기, 모터 등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0.5도 단위까지 미세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초절전 냉방이 가능하다.

외출 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 시원함을 느끼고 싶을 땐 집 근처에 도달하면 스마트싱스 앱으로 작동 알람을 주는 ‘웰컴쿨링’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원격으로 에어컨을 ‘인공지능 쾌적 모드’로 가동해 집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전기요금, 구매비용 절감…‘1석2조’

평소보다 집에 오래 머물다 보면 실내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극초미세먼지(PM1.0) 필터 시스템과 e-헤파(HEPA) 필터를 적용해 최대 113㎡의 넓은 면적도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특히 e-헤파 필터는 지름 0.3㎛의 초미세먼지도 99.95% 제거해준다. 하루 최대 110L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도 가능해 장마철 활용도가 높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 3멀티’ 제품은 실외기 1대로 국내 최대 면적(100㎡) 냉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기존 벽걸이형 제품보다 11% 더 넓어진 무풍 면적과 12% 더 커진 팬으로 강력한 급속 냉방을 선사한다.

삼성 에어컨은 운전을 종료할 때마다 ‘자동 청소 건조’ 기능이 작동한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이 실행돼 전문가 도움 없이도 보이지 않는 내부 열 교환기까지 세척된다.

무풍 에어컨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모델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풍 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열어 무풍 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별 30만원 한도에서 구매 비용의 10%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