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유성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전무 지난해 자산관리 시장, ETF와 커버드콜 전략의 부상지난해 자산관리 시장은 국내외에서 큰 변화와 트렌드가 나타난 한 해였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고, 국내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사상 최대의 성장을 기록했다.지난해 자산관리 시장을 돌이켜보면 국내 투자가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시장의 경우는 국내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았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국내 ETF 시장은 40% 이상 성장하여 17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안에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여러 운용사가 경쟁적으로 커버드콜 ETF를 출시해 이 유형의 신규 상장 상품이 13개에 이르렀다.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동시에 매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는 매도한 옵션 프리미엄만큼 초과 수익이 발생하지만, 기초자산의 가격이 반대로 상승하는 경우는 매도한 콜옵션 때문에 상승 여력이 제한되는 수익구조를 가진다. 따라서 대세 상승장에서보다는 하락 또는 횡보장에서 주식 매수(Long-only)전략보다 유리하며, 월 배당형을 활용한 인컴 포트폴리오 구성 등 특별한 목적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유용한 운용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해외 시장에서는 위클리 옵션, 데일리 옵션 등 짧은 만기 옵션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활용한 커버드콜 ETF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0% 전량을 매입한다.이마트는 10일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보유 주식 78만7582주(지분 10%) 전량을 시간외매매(블록딜)로 매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정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월1일까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20% 할증된 1주당 7만68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거래 금액은 약 2140억8630만원이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정 회장은 이마트 총 발행주식수(2787만5819주)의 28.56%를 보유하게 된다.현재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상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 남매는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총괄회장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세에 5거래일간 이어온 상승 흐름을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26%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과 395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간 이어온 순매수세를 멈추고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지수의 방향성 매매를 하는 연기금은 이날도 2643억원어치를 담으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33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0.73%), 삼성바이오로직스(-0.6%), 네이버(-0.25%), 셀트리온(-0.22%) 등은 내린 반면 HD현대중공업(4.15%), 기아(2.23%), 현대모비스(1.78%), KB금융(1.27%), 신한지주(0.71%) 등은 올랐다.현대차는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기술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6%대 강세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63포인트(0.78%) 내린 717.89로 장을 마치면서 7거래일간 이어온 상승세를 멈췄다. 이날 지수는 0.18%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1억원과 1067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22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66%), 삼천당제약(-5.24%), 엔켐(-4.52%), 에코프로(-3.7%), 리노공업(-2.98%), 레인보우로보틱스(-2.75%), 휴젤(-1.52%), 리가켐바이오(-0.74%) 등은 내린 반면 HLB(1.65%), 신성델타테크(1.19%),